<원스> 감독의 희망찬 로맨틱 멜로디 영화
영화 비긴 어게인은 원스와 싱 스트리트 감독 존 카니가 만든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음악 영화입니다. 2014년 8월 13일에 개봉하였죠.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작이기도 합니다. 출연진들은 키이라 나이틀리(크레타역), 마크 러팔로(댄 역), 애덤 리바인(데이브 역), 헤일리 스테인펠드(바이올렛 역)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로맨틱 감성 영화 <비긴 어게인>은 스타의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남자 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우연히 만나 노래로 함께 다시 시작하는 스토리를 그려냈다. 음악과 영화를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들어 더욱 짙은 감성으로 우리를 초대하죠. 자유로운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음악 속에 인생과 사랑, 예술을 담아낸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한국 개봉 당시 국내 영화 개봉 이유로 상영관 확보도 많이 하지 못했고 수입사 측에서도 크게 홍보를 하지 않은 작품이었으나, 관람한 사람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상영관 숫자와 점유율, 관람객 수 등이 되려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이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수익중 41%를 차지, 세계에서 비긴 어게인이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나라가 되었고, 국내에서 상영된 음악영화 중 가장 성공했다는 스토리다. 발매된 OST도 영화의 인기와 더불어 대박을 냈다고 합니다.
다시 시작해, 너를 빛나게 할 노래들!
뉴욕의 어느 바에서 시무룩하게 앉아있던 크레타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마치자 의례적인 박수소리만 들려올 뿐이죠. 그런 손님들 중에 딱 한 사람, 댄 만이 크레타를 감동받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어요. 댄은 과거에 잘 나가는 음반 프로듀서였죠. 그는 기본을 충실하게 지켜나가지만, 몇 년 동안 기획을 연속해서 실패하면서 회사에서의 위치가 점점 작아져만 갔어요. 어느 날 지하철역 선로를 바라보며 또 한참을 앉아 있다. 그렇게 인생 뭐 하나 발 풀리는 것 없이 미치기 일보직전인 상황에서 들린 바 그곳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크레타를 다시 만나게 되죠. 수수한 기타 반주와 그레타의 노래뿐이었지만 댄은 머릿속으로 드럼,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연주를 상상하며 전율을 떤다.
댄은 크레타와 음악의 진정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한편 자신의 노래가 영화에 삽입되면서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데이브는 자신에게 음악적 영감을 선사해준 애인 크레타와 함께 뉴욕으로 오게 되고, 큰 음반사와 계약하여 시내 한복판 고급 아파트에 살게 된 둘. 데이브는 자신의 앨범에 크레타도 참가하게 시켜주려 하는 등 그레타와 함께 장밋빛 미래를 그려나가죠. 둘은 예전부터 같이 음악 작업을 해왔으며, 그레타는 데이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노래를 작곡해 줍니다. 바로 Lost Stars
데이브의 음반 작업은 순조로웠고, 그레타는 오랜 음악 친구 스티브와도 재회하는 등 아무 문제 없어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브가 LA에 일주일간 출장을 다녀왔고, 갔다 오는 동안 갑자기 생각나서 노래를 만들었다며 들려준다.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노래 분위기와 고개만 숙이고 있는 데이브의 어두운 표정에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해 만든 노래 라는걸 눈치챈 크레타는 다짜고짜 그의 뺨을 때리고, 데이브는 음반사 직원과 바람을 폈다고 고백하게 된다. 그레타는 그 길로 아파트를 나와 스티브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된다. 그리고 한동안 뉴욕에서 우울하고 의욕 없이 지내는 크레타를 보다 못한 스티브가 자기가 노래하는 바로 데려갔고 거기서 다시 댄을 만나게 된다. 댄은 음반을 만들어 보겠다는 그레타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들은 본격적인 음악 작업에 돌입하게 되고, 뉴욕 곳곳의 거리는 스튜디오가 됩니다. 야외 녹음은 유쾌하고 낭만적으로 진행되어가죠. 밤이 되도록 이어진 녹음은 그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녹음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어느 날 밤 그레타와 스티브는 서로 술에 취해 음악상을 받는 데이브를 방송으로 보게 됩니다. 수염을 잔뜩 기른 데이브를 보고 웃어넘기던 두 사람은 데이브에게 전화를 걸어 음성 메세 지함에 노래를 남긴다. 음성메시지를 받은 데이브는 그레타를 다시 찾아가 다시 한번 잘해보자는 뉘앙스의 얘기를 꺼냅니다. 그리곤 예전에 그레타가 선물로 주었던 Lost Stars를 앨범에 수록했다며 들려주고 데이브는 그녀에게 자신의 공연에 꼭 나오라고 전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그 이후 데이브의 공연장을 찾아간 그레타 데이브는 수염을 말끔하게 민 채로 무대에 서 있었다. 데이브는 자신이 제멋대로 편곡한 버전이 아니라 그레타가 만들어준 원곡이라 소개하며 Lost Stars를 부른다. 공연장 입구에 서있는 자신을 확인한 데이브에게 그레타는 웃어 보인다. 하지만, 그의 옆자리가 더 이상 자신의 자리가 아니라는 걸 깨닫자 그녀는 그곳을 미련 없이 떠납니다. 아름다운 뉴욕의 밤거리를 눈물로 미소 지으며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크레타가 환하게 웃어 보이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다시 봐도 두근거리는 힐링 음악여행
아직도 내 카카오프로필엔 Lost Stars가 있다. 그만큼 내가 애정하고 나에게 힘을 주는 음악이다. 영화는 정말 가슴 뭉클하고 따듯하다. 여름이란 계절에 보면 더욱 설레는 그런영화!. "이 소음들 까지 모두 음악이 될 거야" 말하는 주변의 모든 소리까지 주어 담아 예술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인 그들은 음악으로 소통하고, 서로 만나 아픔에 공감한다. 그렇게 그들이 성장하는 과정이 애틋하면서 함께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슴 두근거리는 노래들 공감을 일으키는 유쾌한 대사들 모든 게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흥겨웠어요. 영화 속 댄의 말처럼 뭐든 저질러야 마법이 일어난다 라는 그 열정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삶의 꿈과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음악을 사랑한다면,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매우 힐링되는 영화 비긴 어게인!
-음악영화 OST 목록 (키이라 나이틀리/애덤 리바인)
1. 애덤 리바인 : Lost Stars
2. 키이라 나이틀리 :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3. 애덤 리바인 : No One Else Like You
4. 씨로 그린 : Homy
5. 키이라 나이틀리 : Lost Stars
6. 애덤 리바인 : A Higher Place
7. 키이라 나이틀리 : Like A Fool
8. 씨로그린 : Women Of The World
9. 키이라 나이틀리 : A Step You Can't Take Back
10. 애덤 리바인 : Lost Stars
11. 키이라 나이틀리 : coming Up Roses
12. 키이라 나이틀리, 헤일리 스타인 펠트 :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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