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군침 도는 시간
뉴올리언스에서 LA까지, 푸드트럭 셰프의 맛있는 도전!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미국의 감독이자 배우인 존 패브로 가 감독한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원래 제목은 심플하게 chef 였으나 국내에서는 '아메리칸 셰프'로 2015년 1월 7일에 개봉하였다. 영화배우는 주연 존 파브로(칼 캐스퍼 역), 엠제이 앤서니(퍼시 역), 소피아 베르가라(이네즈 역), 스칼렛 요한슨(몰리 역), 더스틴 호프만(리바 역) 등 이 출연한다. 미국의 유명 셰프들 중 한 명인 칼 캐스퍼가 인터넷 요리 평론가와의 갈등이 불씨가 되어 그동안 쌓아온 명성을 잃고, 구형 푸드트럭을 통해 재기를 시도하는 유쾌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다. 영화는 주인공과 아들의 여행을 통한 소통과 관계 개선, 그리고 그들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요리들에 초점을 맞춘다. 가장 군침 도는 푸드 코미디! 빈속으로 절대 보지 말라는 충고!
맛있는 도전!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 칼 캐스퍼는 레스토랑 대표에게 메뉴 결정권을 뺏긴 후 유명 음식 평론가의 칼 캐스퍼의 추락이라는 최악의 혹평을 받는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캐스퍼는 자신의 소신대로 하고 싶은 요리와 손님들이 좋아하는 요리 사이에서 고민하고 밤새 새 메뉴를 개발하는데 힘쓴다. 출근한 후 칼의 새 메뉴를 맛본 직원들은 새 메뉴에 감탄함과 동시에 트위터 따윈 무시하라고 지나가듯 위로하지만 캐스퍼는 혹평에 화가 나 아들에게 트위터 계정 만드는 법을 물어보고 음식 평론가에게 홧김에 욕설이 담긴 트위터를 보낸다. 결국 레스토랑에서 캐스퍼는 램지에게 자신의 상처를 화로 표현했고, 이들의 싸움이 온라인 핫이슈로 등극하고 캐스퍼는 레스토랑을 그만두기에 이른다. 그의 아내 이네스는 그에게 푸드트럭 사업을 할 것을 제안한다. 캐스퍼는 이네스의 전 남편인 마빈을 만나 낡고 지저분한 쉐비제 88년식 푸드트럭 한 대를 얻게 된다. 캐스퍼는 아들과 함께 푸드트럭을 손보기 시작했다. 레스토랑 동료였던 마틴은 캐스퍼의 소식을 듣고 그와 같이 일하겠다며 마이애미까지 달려왔고 캐스퍼는 재료를 사고 주방기구를 사서 푸드트럭 영업을 준비한다. 캐스퍼와 마틴은 푸드트럭을 몰고 뉴올리언스, 텍사스를 거쳐 LA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아들 퍼시 또한 보조 요리사로 따라다니면서 그들의 푸드트럭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아들이 트위터에서 자신이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음식을 홍보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푸드트럭이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고, 푸드 트럭이 가는 도시마다 사람들이 몰려와 줄을 서기에 이른다. 여행 동안 캐스퍼와 퍼시는 그동안 보내지 못했던 부자간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여행의 끝이 보일 무렵, 캐스퍼는 LA에 도착하고 여름이 끝나면 다시 바빠져 지금처럼 시간을 많이 못 보내게 돼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 퍼시에게 말한다. LA에 도착한 후 퍼시는 다시 아버지랑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캐스퍼는 집으로 돌아와 다시 혼자가 되고, 캐스퍼는 쓸쓸하게 퍼시가 보내준 그동안의 여정을 담은 동영상을 본다. 마음을 바꾼 그는 퍼시에게 전화해서 주말에만 푸드 트럭을 도울 것이며, 그 보수는 대학 통장에 저금할 것이라는 조건으로 다시 부자간의 연결고리를 맺는다. 그렇게 퍼시는 주말마다 아버지의 푸드트럭을 돕고 아내 이네스 까지 일을 도와주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무렵 램지가 다시 얼굴을 비춘다. 캐스퍼는 처음에 그의 혹평 때문에 망신을 당한 일을 언급하며 램지를 책망하나, 지배인의 아래 있었을 때 억지로 만들었던 요리보다 캐스퍼가 만들고 싶어서 만든 요리인 쿠바 샌드위치가 훨씬, 엄청 맛있다고 극찬을 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판매하여 얻은 수익으로 땅을 샀고 그 땅에서 가게를 차리면 어떻겠냐며 사업 제안을 한다. 캐스퍼는 램지의 투자 제안을 받아들여 엘 헤페라는 식당을 차린다. 식당에선 캐스퍼와 이네스와의 재결합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고 영화는 그렇게 행복하고 신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보는 내내 맛있는 여행
눈과 귀를 사로잡는 즐겁고 행복해지는 영화다. 먹음직스러운 음식들, 흥겨운 음악, 다채로운 색감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보는 동안 물론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이 없지는 않다. 이들의 갈등으로 인한 상처 그것을 요리로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고 그곳에서 힘을 얻는 과정이 영화의 스토리를 더 단단하고 훈훈하게 만들었다. 주인공이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또 동료로서 인간적인 모습이 참 매력적으로 보인다. 캐스퍼가 나중엔 자신이 하고 싶은 요리를 하면서 자부심을 갖게 되고, 더 맛이 좋은 음식이 나오게 된다는 것을 봤을 때, 우리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많은 노력과 상처, 열정,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성장한다는 성장 스토리도 함께 메시지를 준다. 무엇을 먹을지 배고픈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이 영화로 흥겹고 맛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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